드라마 빈센조를 재미있게 보신 분이라면 옥태연의 악역 연기를 인상 깊게 보셨을 텐데요. 이번에 새로 방영되고 있는 어사와조이에서는 옥택연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어사와조이는 조선시대 공무원인 암행어사와 기별 부인이 함께 모험을 떠나는 코믹물로 사극의 진지함 속에 코믹한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오늘은 어사와조이 등장인물 그리고 몇부작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목차 어사와조이 등장인물 어사와조이 줄거리 어사와조이 인물관계도 어사와조이 몇부작 어사와조이 시청률 |
어사와조이 등장인물
라이언
나주 라씨의 5대 독자로 서당이며 성균관이며 다니긴 하였으나 사실 자신의 바람은 작은 만두집이나 하나 차려서 장사하면서 사는 거였습니다. 하필 머리가 좋아서 과거에 급제해 버리고 마는데요.
등과 하자마자 조선 최고의 엘리트 코스 홍문관에 부수찬으로 별안간 발탁이 되고 급기야 임금의 밀명을 받아 어사 임무까지 수행하게 되어 버립니다. 평화로운 공무원의 삶을 누리고자 시찰을 빨리 끝내버리려고 하던 중 김조이를 만나면서 생각지 못한 여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세자
이언의 막연지우로 명분과 폐습에 젖은 조선의 사대부들을 뜯어고치고 백성들이 꿈꿀 수 있는 새로운 조선을 만들고자 하는 인물입니다. 그에게 이언은 친형제보다 더 아끼는 아우입니다.
조씨부인
이언의 조모로 회현동 구남부계에서 명망이 드높은 사대부가의 여장부입니다. 출세와 결혼에 관심 없는 이언을 과거 급제시켜놓았지만 혼인만큼은 죽어도 않겠다는 이언때문에 골머리가 아픕니다.
김조이
조선시대 기별 부인인 그녀는 노름 환자에 마마보이인 서방과 3년 전에 혼인하여 매일 대환장의 백년전쟁을 벌인 끝에 혼인을 파해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시어머니가 이혼 송사에 끼어들어 인신공격을 하는 탓에 조이는 고을의 왈바리 몽짜라는 굉장한 명성을 얻고 맙니다.
평판은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그녀로 이혼 송사를 장대하게 마무리 지을 참이었지만 이혼소송에 얼뜨기 어사 놈이 난입해 이혼 송사를 망쳐놓게 됩니다.
황보리
조이의 절친으로 주막을 운영합니다. 특제 양념으로 국물을 낸 충청도 최고의 별미 ‘보리네 짜글이’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데요. 그녀의 꿈은 장사를 접소 편안하게 사는 것입니다.
장팥순
조이의 시어머니로 노추한의 모친입니다. 큰 목청과 우람한 체격을 가지고 있어 어디에도 적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며느리 조이 때문에 매일같이 혈압이 오르고 당뇨도 생긴 것 같아 제명에 못 죽겠지 싶습니다.
노추한
조이의 남편으로 말끝마다 울 엄니를 달고 삽니다. 전형적인 마마보이에 노름꾼으로 추한이라는 이름값을 하는 인물
육칠
이언의 종복으로 어릴 적부터 이언을 챙겨 그의 속을 속속들이 꿰뚫고 있습니다. 이언이 암행어사로 발령 나는 바람에 온갖 직업으로 변장을 해야 하는 고충에 시달립니다.
구팔
이언의 또 다른 종복으로 육칠과 티격태격합니다. 암행어사 임무 덕분이 변장의 귀재가 되어 나날이 화장 실력만 들게 됩니다.
광순
조이의 듬직한 조력자로 청나라에 끌려갔다가 조선으로 살아 돌아온 여인입니다.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여인들과 고아들이 학대당하는 것을 보고 어떻게든 방법을 찾던 중 급습한 암행어사 이언과 조이에 의해 구출됩니다. 기억력이 뛰어나고 암산의 천재이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박태서
양반 서얼들로 구성된 도적단 강변사우의 수괴로 영의정 박승의 서자입니다. 그는 서얼차대에 불만을 품고 같은 명문의 서자들 세명과 소양 마을을 근거지로 삼고 무리를 짓고 살아갑니다. 누천 한 신분이지만 몸 바쳐 박승이 시키는 일이라면 약탈이건 살인이건 모든지 했습니다. 하지만 한 번의 실수로 박승은 박태서를 가차 없이 버리게 되자 그제야 자신은 자식이 될 수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차말종
관아와 결탁해 소양상단을 운영하는 방납상인으로 아랫사람을 함부로 대하는데 거리낌이 없는 인물이자 인간말종입니다. 공납을 대납하여 폭리를 취해 엄청난 재물을 모았습니다. 암행어사가 출몰한다는 소리가 달갑지 않습니다.
지맹수
백귀령 산채의 두목으로 맹수 같은 인물이지만 그를 받아주고 이해해준 박태서 앞에서는 온순한 양이됩니다.
강한기
곡두상단의 행수로 능숙한 외국어 실력을 가진 인물입니다. 사람을 납치하거나 짐승 밥으로 만드는 등 터프하고 거칩니다.
박승
영의정이자 박태서의 부친으로 사대부가의 실권을 장악한 수구 세력입니다. 서자 박태서의 인정 욕구를 약점 삼아 그를 요리조리 구워삶고는 살수나 돈주머니로 활용합니다. 심지어 왕의 약점까지 쥐고 흔들며 절대권력을 휘두르고 두려울 것이 없었지만 새로 뽑힌 암행어사가 충청도로 발령 나는 바람에 조금 곤란해졌습니다.
왕
우유부단한 조선의 왕으로 빈곤한 성질머리와 척박한 지략을 가진 인물입니다. 왕의 자리를 차지하는데 박승의 도움이 컸지만 자신을 등에 업고 나대는 박승이 피곤해지는 중입니다.
박도수
박승의 철부지 적자로 아부지 한마디면 만사형통인 인물입니다. 평소에는 아버지 박승만을 찾지만 잔인한 놀이거리가 생기면 달려 나갑니다.
덕봉
핍박받는 여인들과 아이들이 모인 공동체의 수장으로 배짱과 담력이 큰 여자 대장부입니다. 겉으로는 백정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화약을 제조하여 마련한 자금으로 청국에 끌려간 여인들을 구하는 일을 합니다.
바회
덕봉을 지키는 호위무사로 덕봉이 위험한 거래에 나설 때마다 그녀의 안위를 묵묵히 지켜주는 인물입니다.
어사와조이 인물관계도
라이언과 김조이는 어사콤비이며 육칠, 구팔은 이언의 종복입니다. 조씨부인은 이언의 조모이고 황보리는 김조이의 절친, 노추한은 김조이의 전남편입니다. 박태서는 박승의 서자이며 박도수는 박승의 적자입니다. 더 자세한 인물관계도는 아래 이미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어사와조이 줄거리
장원급제 최연소 홍문관부수찬 암행어사인 라이언은 수려한 외모의 소유자로 평화로운 공무원의 삶을 즐기던 중 우연히 기별 부인과의 만남으로 미지의 울창한 숲으로 함께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숲에는 탐관오리와 오랜 악습, 무능한 임금, 모순과 부정의 시대가 살고 있으며 심술궂은 먹구름과 태풍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위기를 직면하기도 하지만 서로를 이해하며 장해물을 넘고 서로의 족쇄를 풀어주며 정의와 진실을 추구합니다. 이 이야기는 두 사람의 시원하고 통쾌한 성취와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담은 내용입니다.
어사와조이 몇부작
어사와조이는 2021년 11월 8일부터 2021년 12월 28일까지 방영 예정입니다. 총 16부작 예정이며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30분에 방영됩니다.
어사와조이 시청률
어사와조이 1회 시청률은 전국 4.9%, 수도권은 5.0%입니다. (닐슨코리아 기준)
이상 어사와조이 등장인물 그리고 몇부작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2회까지 방영된 내용 속에는 조선시대 훈남의 정석과 같은 라이언의 분위기가 흥미로움을 자아냈습니다. 귀찮은 것을 뒤로 미루고 싶어 하는 캐릭터가 옥택연과 상당히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앞으로 어떤 식으로 내용이 전개될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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