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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단편소설 잘 쓰는 방법 8가지

by ^^^^*** 2021. 10. 15.

단편소설 잘 쓰는 방법 8가지


저는 어렸을 때 부터 소설을 쓰고 싶었습니다. 소설은 작가의 생각을 통하여 인물을 설정하고 현실에서 일어날 듯한 사건이나 상황을 글로 표현하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한민국에서는 200자원고지 150매 정도의 소설을 단편소설이라고 하는데요. 단편과 장편을 구분하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고 일정한 기준은 없다고 합니다. 단편소설은 장편소설과는 달리 밀도 높은 기획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순간적인 기지나 재치로 빠르게 써내려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면에서 단편소설은 시와 비슷합니다. 단편소설을 작성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요소가 있는데요. 오늘은 단편소설 잘 쓰는 방법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단편소설 잘 쓰는 방법 8가지


1. 표현하는 기술 배우기


독자를 사로잡고 인물에 대한 명확한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인물에게 생명력을 부여하는 이유는 좋은 작품 일수록 캐릭터에 대한 확보한 설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캐릭터에 대한 명확한 이미지를 그리기 위해서는 세부사항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기술은 다른 작품을 보면서 분석하는 습관을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2. 개별 챕터를 분류합니다.


장은 기본적으로 큰 전체의 일부인 짧은 이야기를 말합니다. 훌륭한 단편 소설을 쓰기 위해서는 책의 각 부분이 세련되고 매력적으로 느껴져야 합니다. 단편 소설의 경우에는 개별 챕터를 분류함으로써 더 가독성을 높일 수 있게 됩니다.


3. 논픽션 스토리를 활용합니다.


독자들에게 가장 흥미로운 소재는 실제 있었던 사건에 자신의 이야기를 더하는 것입니다. 일을 법한 이야기를 소개함으로 독자들은 저자와 인물들에 공감할 수 있게 됩니다. 만약 새로운 세계를 구상하고 인물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창작하는 것보다는 논픽션 스토리를 활용하는 것이 초보자들에게는 더 좋은 소재가 될 것입니다.


4. 캐릭터 개발


단편소설이 영향력을 가지려면 인물을 잘 표현해야 합니다. 인물들이 종종 스토리를 주도하기 때문에 훌륭한 캐릭터를 많이 개발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독자들에게는 그 인물이 누구인지 보여줄 수 있어야 하며 책을 읽는 동안 인물에 대한 개성이 자연스럽게 독자들에게 인식 될 수 있어야 합니다. 어제 만난 사람에 대한 짧은 이야기를 쓰는 것보다는 수년 동안 알고 지낸 가장 친한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쓰는 것이 더 강한 캐릭터가 된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5. 소설의 윤곽 그리기


단편 소설의 윤곽을 그리는 것은 장편소설의 윤곽을 그리는 것보다 쉽습니다. 전체 이야기에서 일괄된 흐름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한 요소는 사용할 관점, 이야기를 시작하는 방식, 처음부터 주요 사건으로 도입되는 배경, 주요사건, 주요문제 해결, 마침 등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6. 평범하지 않은 소재 사용하기


단편소설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으려면 평범하지 않은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범하게 사랑해서 결혼하여 가정을 꾸린다는 이야기 보다는 결혼하여 가정을 꾸린 사람들 끼리 만나 다시 사랑을 꿈꾸게 된다는 이야기가 더욱 흥미롭습니다.


7. 초안을 빠르게 쓰기


단편소설은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초안을 완성해야 합니다. 초안을 완성한 다음 부터는 이야기를 정리하거나 부드럽게 만들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충분해 집니다. 반면에 초안을 제대로 잡지 못한다면 이야기가 다른 방향으로 변형되어 주제를 잃게 될 수 있습니다.


8. 편집하기


편집은 글쓰기와 관련하여 최대한 세밀하게 이루어져야 하는 작업입니다. 문맥, 문법, 띄어쓰기 등을 완벽하게 수정해야 하며 일관성, 스토리의 설정, 강렬한 이미지, 대화, 맞춤법 등의 다양한 요소가 제대로 드러날 수 있도록 꼼꼼한 작업을 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단편소설의 역살펴보면 초기에는 사회와 유리된 삶의 미화와 감상적인 감정의 토로 등 미숙성을 드러내었지만 이후 전대의 계몽과 교훈주의의 목적의식에 맞서 식민지 시대의 한국인의 삶의 양상을 보여주는 사실주의의 기틀을 마련하였고 소설기법도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1920년대 후반의 경향파문학의 사회주의적 사실주의는 식민지 현실에 대한 반발에 포함되어 한때에는 문학적인 세력을 구축하였으나 곧 퇴조하였습니다.

 

1930년대에는 목적성을 표방한 프로문학의 퇴조와 식민지시대의 말기적 시대상황으로 당대의 현실 문제를 직접다루는 대신 관심을 다원화하면서 단편소설은 예술적 형태로서의 성숙성을 보여주게 됩니다. 이후 1950년대는 외국 문학의 수용으로 순수문학을 지향하면서 문학기법 등을 발전시키는데 기여하였으며 1960년대 말에서 1970년대에 이르기 까지 도시 산업사회의 경제구조가 빚는 인간성의 파괴와 자기동일성의 상실성이 발전되었습니다.

 

참여문학은 순수문학으로부터 문학의 기법이나 예술로 자율적 원리를 수용함으로써 목적성에 기운 일반성의 한계를 보완하면서 문학을 개진시켜왔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문화사적 조감 속에서 현대 단편문학은 생의 단면이나 단일사건에 역사원리와 현실인식을 투영시키는 문학기법을 발전시키면서 한국 현대문학에 기여했습니다. 이렇듯 한국의 단편소설 역시 시대적인 흐름을 따라서 변화되어 왔는데요. 누구든지 지금 이시대에 대표적인 단편소설을 쓰게 되면 한국 단편소설 문학의 흐름을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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